이삼걸(62·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 안동시장 후보가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 때 마다 나라를 구한 지역 선조들의 숨결을 이어받아 안동을 신도청 시대 경북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한 소명으로 다시 한 번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은 언제부터인가 '몇 몇 소수 기득권자들의 이익만 지키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어느 지역이든 견제와 균형이 있어야 건전하게 발전한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부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는 청렴성과 행정전문가로서의 경륜을 갖춘 집권여당후보가 시장이 돼야 경북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안동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력이 약한 안동은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안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안동시정도 발전해야 한다. 제가 그 연결고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 임청각 복원, 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추진, 안동관광단지 확장 및 부흥,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 도청신도시와 안동시내를 연결하는 직통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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