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사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예, 효, 책임, 정직, 존중 등과 같은 도덕적 덕목과 가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행동화하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어르신 세대의 지혜와 경험을 청소년에게 전승하기 위한 '세대 잇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080 인성교육 자문단'을 발족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가 제시한 세대 잇기 프로그램으로는 ▲의식주와 관련된 전통 문화예술 기능보유자 체험학교 ▲은퇴 교육자 초빙 교실 ▲경륜 높은 교육 원로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공감을 몸에 익히기 위해선 ▲상호소통과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학생 이해와 지도를 위한 교사 및 학부모 대상 대화훈련 프로그램 강화 ▲갈등관리·감정조절 훈련 프로그램 실시 등을 제시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