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사진)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안규백 의원 등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건설분야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협하는 공사비의 구조적 문제점을 점검하여 안전한 대한민국과 국민복지를 실현하고 양질의 근로 환경조성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날 정책토론회는, 작년 11월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공사비정상화 정책토론회', 그리고 그 토론회에서 논의된 ▲예정가격 산정근거 법률에 상향 규정, ▲기초금액 산정시 적정 금액 반영 명시, ▲기초금액 산정 근거 및 삭감 시 내용과 사유 공개, ▲덤핑입찰 제도적 방지, ▲기초금액 산정의 이의신청 허용 및 심사시 외부전문가 참여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아 지난 3월 발의한 '국가계약법 개정안'의 내용을 더욱 공고히 하는 후속 토론회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공사비 정상화는 공사대금이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과 직결된 중차대한 국가적 문제이다"며, "'국가계약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공공 건설시장에서 덤핑입찰, 부실자재, 부실공사, 그리고 근로자 저임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 단절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적 화두이자 여야의 공통된 관심사가 '안전한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협치를 통한 정책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주목을 받은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명재 의원 등 공동주최 의원 7인과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30여명, 그리고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건설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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