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사진) 문경시장이 10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시장은 이날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문경의 꿈'을 완성하고자 문경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년은 미래 문경의 디딤돌을 마련했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문경의 미래를 결정할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라며 "제대로 준비하고 대응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공동화 현상으로 지방은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문경의 강점과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고,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혜를 모아 문경을 재창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희망 문경 건설'을 위한 공약으로 100만㎡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및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흥덕동 등 도심재생 뉴딜사업 추진,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흥덕지구에 200세대 규모 LH행복주택 건립,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및 새재미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항간에 제기됐던 부산 엘시티 인허가 비리 연루 의혹 등과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다. 인허가 당시 부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 시장은 이날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3선 도전 행보에 나섰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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