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이 무소속연대 출범을 선언했다. 무소속연대는 10일 오전 대구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원 27개 선거구 중 18개 선거구에서 22명이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앞으로 전지역구에 후보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대구의 정당정치가 시민에게 불신의 도를 넘은 현실에서 시민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당과 국회의원 눈치만 쳐다보는 정당공천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27명의 시의원 가운데 고작 4명만 재공천된 것은 선거 역사상 유래 없는 파행·밀실 공천이라며 무소속을 당선시켜 이번 공천사태를 빚은 정당과 국회의원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소속연대는 향후 구청장과 군수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의 추가 영입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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