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대한애국당 등 여야 후보들이 10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경북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지역주의 해소하고 정체된 경북을 발전시킬 것인가 대해 도민들은 변화를 바라 있고 경북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한국당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경북은 화랑정신으로 뭉친 곳, 선비정신으로 민족정기를 세웠다"며 "지역에서 20년, 중앙무대에서 20년 있으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을 미래당 예비후보는 "그동안 보수정당은 책임지지 않았었고 6·13 지방선거에서 수구보수에서 개혁보수로 바꾸는 것이 가족이 살고 경북이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경북 전역 발로 뛰면서 민심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정치혁신을 바라는 도민의 바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희 애국당 후보는 "경북은 정신문화의 도시로 반드시 어려운 경제 다시 살리고 인공지능 시대로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조연설에 이어 공통질문·스피드질문·상호토론·온라인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대응에 대해 민주당 오 후보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 전진기지 경북을 제가 이뤄내겠다"며 "국가 경제를 대비하기 위한 SOC 구축과 동해안 벨트를 구축하겠다. 청와대와 직통하고 그런 가치를 지켜온 오중기가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이 후보는 "회담이 잘 돼서 통일을 대비하면 경북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며 "동해안 철도가 복선을 해서 북한까지 연결해 동해안 시대를 새로 열 수 있다. 남북이 통일이 된다면 경북의 시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미래당 권 후보는 "환동해 경제권이 구상이 아닌 현실이 됐다"며 "동해안 철도, 고속도로, 영일만 신항만 바로 시작해 환동해 경제권에 대해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박 후보는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면 미국과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가 전면적으로 풀릴 것"이라며 "영일만 신항을 물류와 관광을 위한 복합신항만으로 확대하고 철도를 연결해 경북을 물류유통 관광의 중심이자,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국당 유 후보는 "유라시아 철도를 개설해서 물류가 돌아가고 빠른 교통이 필요하다. 친환경적인 에너지와 북한 쪽 건설을 제가 해나가겠다. 태평양 지역 관광사업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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