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2일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전쟁의 후유증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국민을 배고픔에서 구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박창호 정의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박정희 마케팅을 멈추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의 3대 발상지인 구미 상모사곡동과 청도 신도리, 포항 기계면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 순례길을 조성하고 성지화해서 새마을운동을 세계 최고의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왈가불가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친일파이자 독재자로 박 전 대통령을 평가하는 도민도 많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경북과 구미시가 박 전 대통령 추모사업에 지금까지 1000억원 이상 돈을 썼다"며 "매번 선거 때마다 무한 반복하는 박정희 마케팅을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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