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철(사진)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후보가 "대구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구 시내는 오랜 시절 대구의 중심으로서의 기능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철도승객들이 KTX를 이용하는 만큼 동대구역은 이미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며 "동대구역 주변을 단순히 교통의 중심이 아니라 대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동구발전의 청사진을 밝혔다. 배 후보는 "현재 광역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역은 전국 철도역 중에 철도이용객들이 항상 최상위권일 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 이용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극장 등의 문화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고 동구에 위치한 대구공항과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동대구역이 명실상부한 대구·경북전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기철 후보는 "동대구역 네거리 주변에 창조벤처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이 지역을 벤처타운으로 조성, '스마트 동구'를 실현하겠다"고 전제, "동대구역 주변을 문화와 경제가 활짝 꽃피는 대구중심으로 만들고 동대구 역세권이 새롭게 태어날 날을 기대해 달라"며 6·13 지방선거의 압승을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