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3일 자신의 대구·경북협력 부문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구·경북 공공부문 빅테이터 구축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과학기술분과 공약 자문단'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석유와 같은 노다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7억 달러(약 3조 5,700억원)에서 2020년에는 94억 달러(19조 7,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핵심산업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내 빅데이터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관련 산업 육성의지와 기업 인식의 변화 및 투자 증가에 따라 2016년 현재 3,400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빅데이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대표산업과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빅데이터 산업 발전이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문단은"대구경북 지역에서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와 이를 통한 주민 복지 증진 및 산업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적극적이고 다양한 빅데이터 수요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