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보호프로그램 도입과 교사 안식년제(연구년제) 확대,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등 교권신장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사가 존경받고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권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영국의 교사보호프로그램처럼 실질적으로 교사의 교권이 보호받고, 학생의 교육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보호프로그램에 대해 다른 학생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동이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해당 학생에게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이와 관련해 법적 보호를 받는 것을 명시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요 보직교사들을 업무전담교사로 지정해 수업을 대폭 조정하고 단위학교의 정책추진 선택권을 보장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보고서 등은 폐지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30%이상 줄여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감 자격연수자 미발령자 가산점제 시행 ▲교장 임용예정자의 역량평가제도 개선 ▲교사 안식년제(연구년제) 확대 ▲학교평가제도 폐지를 포함한 전면적 개편 ▲입찰구매계약제도 개선 및 청렴평가의 내실화 ▲교사의 사생활 보호 확대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을 공약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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