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의 '청년 예술가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15명의 4기 청년예술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재단은 앞으로 최대 2년간 이들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재정·활동·홍보 등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 재단은 지난 3월 지역 예술인력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사업'이 아닌 '사람'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예술가 펠로우십 지원제도인 '청년 예술가 육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실기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의 4기 청년예술가를 선정했다. 분야별로 시각예술 5명, 음악 4명, 무용 2명, 연극·연출 3명, 전통예술 1명이 선정됐으며 시각예술분야 강민영·김소희·신준민·정재범·채온, 음악분야 박성미·박소현·오영민·장규빈, 무용분야 강정환·천소연, 연극분야 박세기·손현진·이다솜, 전통예술분야 김진아 등 15명이 최종 선정된 청년예술가이다. 이들은 월 8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통한 '재정지원', 예술계로의 진입을 위한 교육, 발표 및 연습공간 지원, 활동 모니터링 등의 '활동지원', 홍보자료집 제작·배포 및 언론보도 지원 등의 '홍보지원'등 최대 2년간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받는다. 한편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재정·활동·홍보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차세대 예술가로의 육성을 위한 '청년예술가 육성 지원사업'은 지난 6년간 44명의 청년예술가를 배출해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