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연 열풍과 함께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미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그는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부서진 조각 일부가 머리에 박힌 채 숨을 거두었고, 이 파편들이 불을 내면서 신체 대부분이 불에 탄 것이라는 검시보고서가 나와 흡연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하지만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이번 만이 아니다. 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약 7년여 간 기기가 터지거나 불이 붙는 사고는 적어도 190건에 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로 인해 죽은 사람은 없었지만 1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가 전한 검시 결과에 따르면 이 남성의 두개골 안에서 기기에서 부서진 조각 2개가 발견되어 사망원인은 "발사체로 인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되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일부 전자담배들이 폭발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배터리와 관련된 사고들일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한편 전자담배는 니코틴 액상을 전기로 가열해 발생한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덜 해로우면서도 연초담배와 마찬가지로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금단증상을 해소해주는 금연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금연단체와 전문가들은 기기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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