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개소식이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대로 MP 빌딩에서 박범계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비롯, 포항 출신 표창원, 이재정 등 현역 국회의원 3명과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김충환 전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 등 당원 및 지지자,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후보소개, 축사 및 축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부 행사에서 추미애 당 대표는 영상격려사 통해 "지난 1995년 민선 2기 이래 경북은 보수정당이 독식했는데도, 도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 졌다. 그래서 새로운 물결, 새로운 세계,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는 오중기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문희상, 송영길, 김진표, 기동민, 한정애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축하 영상를 보냈다.  특히 이날 오중기 후보의 인사말은 인상적이었다. 원고없이 25분을 소화했는데, 그는 "문재인 정부들어 실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 경북에서 102명의 후보를 배출한 것은 경이적이다. 특히 경북 오지에서도 경선을 했다. 이는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이 경북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힘을 도민들이 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 보수정치인이 기득권층과 담합해 경북을 망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한당이 경북만 무기로 삼은 것은 경북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며, 지역정당으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나는 대한민국과 경북을 위해 미친 듯이 달려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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