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혼자수미술관(대표작가 이용주)은 ‘고흐작품과 고흐죽음의 미스테리’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혼자수 소사이어티’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혼자수는 세계적인 스레드아트 비단 실을 매체로 한 표현수단으로 한 현대미술을 말한다. 밑그림인 본에 색상까지 완벽한 그림을 그려놓고, 실을 염색하여 손으로 사실감 나도록 수를 놓아 완성해 다른 회화에서표현하기 힘든 질감, 입체감, 사실감, 촉감까지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4년 이용주 작가가 '사실감 나는 손자수법'을 만들어 작업하면서 시작되었다.
창시자이고 세계 11개국 전·현직 대통령이 작품을 소장한 이용주 작가는 “대형 확대경을 놓고 눈과 입까지 수로 표현한 전 세계 가장 정교한 자수 작품으로 인간 극세 예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소사이어티 모임은 이용주 대표작가가 고흐의 혼자수 작품을 설명하는 강의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경주시민들 뿐만 아니라 대구· 포항 등 인근 지역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혼자수 소사이어티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혼자수미술관에서 토크쇼, 강연회, 전시회, 음악회, 문학, 미수다(미술관수다), 영화, 세미나, 건강 등 매주 주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27일 열리는 다음 강의는 '한국관광1번지, 경주관광 탄생비사(秘史)'를 주제로 황대욱 교수(경운대)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