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은 과자 빼빼로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주변 사람에게 전달하는 '빼빼로 데이'이다. 대학생 상당수는 빼빼로데이를 '상술'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9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6%(820명)가 '빼빼로데이는 상술이 빚어낸 기념일에 불과'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재미있는 기념일 중 하나'라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빼빼로데이를 상술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번 빼빼로데이에 친구 등 주변인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절반 수준(44.7%)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53.4%가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학생은 33.7%에 불과했다. 특히 '빼빼로데이는 상술'이라고 응답한 대학생 중에 선물 계획을 가진 응답자가 약 33.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주로 선물을 주려는 대상은 ‘애인(43.9%)’과 ‘친구(34.4%)’로 드러났다. ‘부모님 등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빼빼로데이 선물비용으로 평균 6200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약 7200원으로 여학생(5400원)보다 예상 선물비용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