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주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 탐구'를 주제로한 인문학 강좌와 '신라의 화엄미술'을 다룬 신라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문학 강좌는 29일 오후 2시 국립경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 탐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예사에 대해서 2주간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29일 첫 번째 시간에는 '중국 서예사'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진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및 한국서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곽노봉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신라학 강좌는 신라의 화엄미술에 관한 강의로 통일신라시대 불교계를 주도했던 화엄교학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던 불상에 대해서 살펴본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을 맡고 있는 서지민 충북대학교 강사가 강연을 맡아 통일신라시대 화엄종의 주요도량에 봉안된 부석사의 소조아미타불상, 석굴암 불상군,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상과 금동아미타불상, 석남사 석조비로자나불상 등의 불상들을 화엄교의적인 관점으로 살펴볼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주 신라학 강좌를 통해 관람객들은 통일신라시대 불교조각사의 국제성과 독자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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