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전체 89명의 후보를 등록하며 대구지역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최다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초로 대구시장 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경선을 진행하고 기초의원 선거구 또한 5곳에서 경선이 치러지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대구 지방의회를 바로잡아 대구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많은 후보들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에 총 7명, 광역의원 선거에 23명, 기초의원 선거에 46명, 광역비례대표에 3명, 기초비례대표에 9명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했다.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1%로 자유한국당을 앞지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전지로 급부상했다"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도록 대구시당에서는 유권자들을 위한 정책과 후보자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도 김형기 시장후보를 비롯해 총 4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9명, 광역비례의원 2명, 기초의원 30명, 기초비례의원 3명 등이며 전체 후보 중 여성은 24.5%인 12명에 달하며 청년은 6명이다. 대구시당 사공정규 시당위원장은 "시당과 후보 캠프가 함께 고장난 대구 경제를 치유하고 희망 가득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대구에서 민트나비의 날개짓이 전국에 바른미래당의 태풍이 되게하겠다"고 했다. 또 류성걸 시당위원장은 "대구 전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깨끗하고 참신하며 대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능한 후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29일 오후3시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민트색 돌풍의 승전고를 위한 초석이 될 '지방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