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구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사열 후보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김사열 후보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야 함에 공감하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심각한 차별을 철폐하는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공무직으로 법제화하고 교직원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할 것 ▲학교를 비정규직이 없는 좋은 일터로 만들것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고 노동자를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 것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 노동자들이 건강한 학교를 만들 것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노사가 민주적으로 대화하는 학교를 만들 것 ▲위계문화를 타파하고 노동과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 것 등을 협약했다. 김 후보는 협약식이 끝난 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조합원 동지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교육감에 꼭 당선돼 이 협약들을 잘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대구교육감 후보 중 유일하게 김 후보에게만 이번 협약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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