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중구 동산동 척탑병원 4층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다품교육 희망캠프 발대식 및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6·13 승리를 다짐했다. 
  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 교육계 원로와 각계 인사가 포진한 가운데 김병호 전 한국예술대총장과 성훈 전 경북고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가 상임고문에, 도이환 전 대구시의장과 곽경숙 전 동부교육장 등이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대변인단, 고문단, 자문단, 특보단을 비롯해 각급 본부와 구별 연락소 등으로 꾸려졌다. 
  '다품교육 희망캠프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후보소개, 선대위원 발표 및 위촉장 수여식, 격려사, 후보인사말, 결의문낭독, 구호제창, 로고송 발표 및 선거율동 시연 등의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몇 달 동안 현장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미래 역량을 길러주며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감으로 선택받아 자유민주주의를 완성시키고 시민들이 원하는 대구교육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아이를 잘 성장시키면 그 아이로 인해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교육의 힘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며 스스로를 챙기고 개인의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만들겠다"며 대구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은 평소 강 후보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담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품교육 희망캠프'로 이름 지었다고 소개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