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사 수업은 물론 영어캠프까지, 영어완전 정복을 목표로...” 월성원자력이 경주지역 초·중·고생들의 영어완전 정복을 위해 원어민 교사확보, 급료, 경비 등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월성원자력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추진하고 있는 ‘영어 원어민 교사 파견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동경주 지역 11개 초·중·고생들이 특혜를 누리고 있다. 이 사업은 월성원전이 의욕적으로 펼치는 장학 사업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원전 인근 양남·양북·감포 소재 초·중·고 11개교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원어민 교사를 통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성원전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채용한 영어 원어민 교사는 전체 6명에 이른다. 이는 현재 경주 전체 3만 8000여명의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영어원어민 교사 4명 보다 2명이 많다. 월성원전은 지역 11개 학교와 업무를 분담, 원어민 교사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수업에 필요한 교사 인건비, 활동비, 수업기자재 등을 제반 경비 전체를 지원하고, 학교 측은 관련 행정업무 및 관리 등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 1인당 수업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영어캠프 지원’과 원어민 교사와 뛰고 즐기면서 배우는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교사 파견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하는 경주영어마을에 원어민 교사의 채용 및 수업 프로그램의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위임, 사업 시행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월성원전은 매년 방학에는 인근지역 성적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때에는 지역 초등학생 66명이 서울에 있는 영어마을에 9박 10일간 전문화된 영어마을 체험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주 동안 경주 영어마을에서 원어민교사들과 합숙을 하면서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똑같이 외국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태성은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영어 원어민교사 파견 사업이 아직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지역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영어 원어민교사 파견 사업은 물론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동경주지역이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어 원어민교사는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원어민교사들까지 포함하면 총 12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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