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자유한국당 영덕군수 후보가 31일 강구면 영해면 영덕읍에서 잇달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희진 후보는 오후 4시 강구면 동광어시장에서 "초선 재임기간에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모두 개통하고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재선군수로 영덕 미래 100년의 발전비전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영해로터리에서 이 후보는 "고래불해양거점복합레포츠타운 조성 사업 등 영덕을 동서남북 단위로 골고루 균형발전시키기 위한 100년 대계에도 재선 군정의 한축을 두고 군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30분 영덕네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은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석호 국회의원과 김광원 전국회의원(전 마사회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대대적인 지원을 배경으로 지지자들이 총결집하는 유세장이 됐다.
특히 이 후보는 "4년전 돈봉투 살포 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흑색선전을 조장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거운동의 한 축을 공명선거 감시와 실천에 두고 군민들과 함께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전에 열린 TV방송토론회에서 "상대후보들의 집중공세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현직 군수의 장점을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켰다"며 자신감을 보이고"당초 예상대로 현직 군수를 상대로 공세가 집중됐지만 오히려 공개토론을 통해 쟁점의 실상을 바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서 충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