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북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찾아 추억 만들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16일 경북 동해안 주요 관광지인 경주와 포항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16~17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포항 영일만 신항에서는 '제2회 코리아오픈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여든 수백여명의 강태공들이 실력을 뽐냈다.
포항시는 대회에 참가한 강태공들에게 겨울철 지역 최고의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 시식회를 마련해 강태공들이 시식대로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또, 경주 보문단지 주변에는 쌓인 낙엽을 밟는 여인들의 모습과 남산과 주요 등산로에는 마지막 가을의 모습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볐다.
한편, 경주시와 포항시는 주요 등산로 인근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