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31일 공식선거운동 첫 날 포항 형산로타리에서 출근길 거리인사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경주로 이동해 성동시장, 아래시장을 들러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경주시청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출마의 각오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임 후보는 경주지역의 핵심 교육정책 공약의 방향성을 경주라는 도시특성을 제대로 살리고 서라벌이 한민족 역사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는 교육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 문화해설사 및 외국어 해설사 양성 활성화 ▲학생 영어교육을 지역민들에게도 확대해 글로벌 역량 강화 ▲평준화 문제와 자사고 문제에 대한 정확한 대안 제시 ▲문화, 예술, 문학 특성화 학교 시범 지정 및 집중 지원 ▲문화, 예술 및 문화재 관련분야 체험 활동이나 봉사활동 지원 강화 ▲시민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 등을 공약했다.
이어 경주역 광장 삼거리에서 첫 거리유세를 갖고 장소를 다시 포항으로 이동해 죽도시장 앞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근 양자간 단일화를 이룬 장규열 선대위 상임공동위원장도 함께 자리를 함으로써 임종식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임종식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 출정식 연설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미래 경북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식선거운동 첫 날 포항 우현사거리에서 저녁 퇴근길 인사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포항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