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사 = 온라인뉴스팀 기자] 검찰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말과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고 있는 그는 상습폭행과 특수 상해 등 총 일곱 개의 혐의가 적용됐다.31일 검찰은 이명희 씨에 대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6일 이명희 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한진그룹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해 운전기사, 경비원 등 십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이후 이명희 씨는 지난 4월 2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열 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그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된 답변을 하고 있어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만한 것을 모조리 감추거나 없애 버릴 수 있다고 우려해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법원은 오는 4일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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