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민 복지 향상과 여성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임 후보는 지난 1일 대구시민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하는 '대구 미니멈(Daegu Minimum)'시민복지기준 수립을 골자로 하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가 발표한 대구 미니멈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삶의 보편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별·소득별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반을 둔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임 후보는 "권영진 시장후보 재임기간 4년간 대구의 복지수준은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퇴했다고 볼 수있다"며 "전국적인 평균을 기준으로 한 최저 생계비 등의 복지 수준은 대구시의 대도시적 특성과 물가 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함은 물론 대구 내에서도 기초자치구에 따라 복지혜택에 차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서 다양한 대구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며 "대구시민 행복기본권인 대구미니멈 정책을 통해 포퓰리즘이 아닌 현실적인 복지정책의 이행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임 후보가 발표한 '대구시민 기본생활권' 공약 내용은 ▲대구 미니멈 추진기구 구성→대구시민 '삶의 질' 실태조사→지표 및 정책개발→시민생활최저선 확정 및 계획 수립→시민생활적정선 확정 및 계획 수립 ▲각 자치구별 복지 격차 해소 계획 수립 ▲부양의무자 기준의 획기적 완화 또는 폐지(독거노인부터 우선 실시 등) ▲(주거 부문) 임대료 비중이 소득 25% 넘지 않고 최소주거면적 54㎡(4인가족 기준) 확보 ▲(보육 등 돌봄 부문) 가구소득의 10% 이내 지출로 육아·어르신·장애인 돌봄 서비스 이용 ▲(건강 의료 부문)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을 OECD 평균 수준 이상으로 향상 ▲차상위 계층 월세입자에 대한 '반값월세' 지원 ▲'고교 의무교육' 우선 시범 실시-수업료 지원 단계적 확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