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하양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권오을(사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테크노밸리 벤처투자펀드 1조원 조성' 및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까지 연장' 등 경산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경산시와 인근지역엔 젊은 인구가 많고 영남대학교 등 교육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기본적으로 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경북에 세계적인 벤처 생태계가 조성이 된다면 경산지역은 핵심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대구지하철 1호선이 안심까지만 운행돼 경산-대구간 이동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안심에서 하양까지의 지하철 1호선 연장을 위해 경북도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한 "젊은 인구가 많은 경산시가 가진 또 다른 문제 중 하나인 취업난은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수준이 대기업 수준의 80% 정도까지만 개선되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줄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채택한 방향성이기도 하지만 경북도 역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지와 급여가 충족되는 일자리와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