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경북도민일보·경상매일신문·대경일보가 공동으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간에 걸쳐 실시한 경북도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안상섭 후보(22.9%)와 임종식 후보(22.8%)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찬교 후보 18.0%, 이경희 후보 12.7%, 문경구 후보 3.8% 순으로 집계됐고, 없음은 8.0%, 모름은 11.8%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경북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만 해도, 안상섭 후보의 지지율은 18.1%로 임종식 후보(11.3%)와 6.8%p의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는 불과 0.1%p 차이로 간격을 크게 좁혔다. 이찬교 후보도 지난 5일 조사에서 8.8%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8.0%로 집계돼 무려 9.2%p 상승했다. 또 이경희 후보도 지난 조사에서 8.9%를 받은 반면 12.7%로 3.8%p 상승했고, 문경구 후보 역시 2.7%에서 3.8%로 1.1%p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 다섯명 모두 지지율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지난 5일 매일신문과 TBC가 발표한 조사에서는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경우가 50.2%였던 반면, 경북신문이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는 19.8%로 집계돼 상당수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한 요인이 컷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지역별, 연령별, 성별로 나눠봤는데, 먼저 지역별로는 안상섭 후보는 서남권(구미·김천·칠곡·성주·고령) 23.1%, 동남권(경주·경산·영천·청도) 23.3%, 동부권(포항·울진·영덕·봉화·영양·울릉) 22.1%, 내륙권(안동·영주·문경·예천·상주·군위·의성·청송) 23.0%, 연령대별로는 19~20세(20.5%), 30대(22.3%), 40대(23.5%), 50대(21.6%), 60세 이상(24.6%), 성별로는 남성(23.9%), 여성(21.8%)로 집계됐다. 또 임종식 후보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남권(23.3%), 동남권(21.2%), 동부권(22.4%), 내륙권(24.4%), 연령대별로는 19~20세(18.1%), 30대(16.0%), 40대(23.4%), 50대(29.2%), 60세 이상(23.6%), 성별로는 남성(20.6%), 여성(25.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안상섭 후보는 연령, 성별, 지역에 구분없이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임종식 후보는 여성과 50대 유권자들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 후보별 지지도 조사 뿐만 아니라 당선가능성도 조사했는데, 임종식 후보가 25.0%로 집계돼 안상섭 후보(24.6%)를 0.4%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찬교 후보 15.9%, 이경희 후보 13.8%, 문경구 후보 4.7% 순으로 각각 당선가능성을 보였다. 또 “모르겠다”는 대답은 15.9%로 집계돼 부동층은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신문의 이번 조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1006명을 대상으로, 유선ARS는 61%에 응답률 1.2%, 무선ARS는 39%에 응답률 4.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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