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일에 다가오면서 후보자들간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기호 9번 무소속 김종태 후보(사진)는 10일 오후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안동MBC의 뉴스보도에 대해 선관위에 고발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에 제소(사건번호 2018-1131)했다며 기자회견을 했다.
김종태 후보자는 안동 MBC가 지난 8일 저녁뉴스에서 회유, 협박, 막말, 싸움, 후보들 추태 라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의도적인 편파 편집된 왜곡방송이라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방송에서 김종태 후보가 자극적인 언행에 황천모가 발끈하자 라고 했지만 실제 그러한 언행은 하지 않았으며, 둘째 두 유력 시장 후보가 현충일 추념식에서 막말 추태를 벌인 것이라고 한 것도 황천모 후보자만 일방적으로 말한 것이며, 셋째 김종태 후보 모습이나 발언은 모두 빠진채 무차별로 살포된 것은 의도된 기획작이라고 한 것 또한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태 후보자는 선거를 시작하면서 공약대결로 정당한 심판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방송에서 왜곡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더 이상의 네거티브 공세를 막고자 어쩔 수 없이 고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이후 김종태 후보자와 황천모 후보자가 만나 서로에 대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하자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절대적으로 방송에서와 같은 일이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 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