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인 100인은 9일 오전 김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김사열 후보는 극작가로 그리고 문화원의 대표로 활동하며 대구문화예술계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후보들 중에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경북대 총장 1순위 선정자였지만 박근혜 정권이 두 차례에 걸쳐 거부한 교육적폐의 피해자로서 교육적폐 청산의 적임자"라며 "김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되는 것은 비정상적 대구교육의 정상화 과정의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은희 후보는 여성가족부 장관 재직 시기에 굴욕적 위안부협약의 이행을 진두지휘했고 편향적 국정교과서를 지지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선거가 이러한 비상식적 역사관을 단호히 심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8일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가 김 후보를 지지선언을 했다.학비노조 대표 등 조합원 1500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비정규직노동자로 살며 느껴온 차별과 설움은 이루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다”며 “학교기관부터 시작해 지독한 차별을 없애고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하는 길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어느 후보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지부와 정책간담회를 하고 우리의 요구안을 대폭 수용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그들은 “상처와 아픔을 딛고 여전히 적폐로 가득 찬 대구교육청을 지금 당장 바꿔야하고 김 후보를 당선시켜 적폐세력을 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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