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사진)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지역 발전도 도모할 수 없다"며 "마지막 보루가 된 대구에서 시민들이 위대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바람이 모든 선거 쟁점을 날려버리는 바람 선거의 영향으로 묻지마식 투표 분위기가 우려된다"며 "대구시민과 유권자들이 총결집해 대구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권 후보는 "정치의 건강성은 다양한 목소리가 견제와 균형을 이룰 때 가능한데 특정 정당으로의 치우침이 심각할 경우에는 대한민국 정치의 건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질서마저 무너지는 등 향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묻지마식 바람 선거로 투표가 이뤄질 경우에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 건설이 물거품이 된다"며 "또 대구의 산업구조 개선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대구혁신 사업들이 좌초될 수밖에 없어 다른 지역보다도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12일 대구 최대 번화가이자 젊은 유권자가 많이 몰리는 동성로에서 공식선거운동일정을 마무리한다. 상대적으로 한국당 지지세가 약한 20-30대 계층의 막판 표심을 잡겠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6시 대구백화점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신바람 유세단의 율동을 시작으로 청년·근로자·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의 권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권영진과 함께 하는 까놓고 말해요', 일명 '까톡쇼 with 권영진'이 30여분에 걸쳐 개최된다. 대구시민이 권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직접 SNS으로 보내고 사회자와 후보가 즉석에서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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