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온기 1℃씩 모아 6월 13일 100℃경북, 1(으뜸)경북 만들고, 도내 경합지역을 모두 뒤집어 민주당 싹쓸이를 없애고,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를 꾀하자"  경북도지사에 출마하고 있는 각 당의 후보들은 11일과 12일 차별화된 전략으로 마지막 유세를 통해지지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유세를 중단하고 경북 전역을 도보로 돌며 일대일 도민들과 만나기로 했다.  오 후보는 "우공이산의 미음으로 도민 한 분 한 분 만나며 직접 체온을 나누는 유세를 진행하며, 만나 뵙는 도민의 온기 1℃씩 모아 100℃ 경북, 경북의 붐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마지막 이틀간 경합지역을 모두 뒤집고자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거나 지원요청 지역을 돌며 '포인트' 유세로 막판 승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불어오는 민주당 바람이 경북권까지 집어 삼킬 분위기였으나 사전투표를 계기로 경북지역 보수층과 30%를 넘는 부동층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부동층은 통상 지역 분위기에 편승되는 경우가 많아 부동층과 보수층이 움직일 경우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망,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TK여당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확실한 세력이 형성돼야 한다"며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를 꾀하자"고 선거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권 후보는 11일 영천시와 경산시 거리 유세를 통해 "옛날 삼봉 정도전 선생께선 경상도 사람들을 두고 '송죽대절松竹大節)'또는 '태산준령(泰山峻嶺)', 즉 '절개가 있고 선이 굵으며 우직하다'고 평하셨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지난 30년간 일당독주체제 속 경북을 대표해온 자유한국당세력은 이러한 삼봉 선생의 평과는 거리가 먼 행태를 보여 왔다"며 비판했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고 전제, "이대로 지방권력마저 한 당이 장악할 경우 현정권의 독재가 우려되는 만큼 경북만이라도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 세력이 형성돼야 한다"며 바른미래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포항지역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국지방동시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68만 4397명 중 225만 1538명이 포항 159개소, 구미 98개소, 울릉 7개소 등 967개 투표소에소 일제히 실시되며 이미 지난 8일과 9일 24.46%가 사전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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