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당선인)과 초선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2014년 민선6기 대구시장으로 당선된 후 당선자 직속의 청년소통기획단과 7개 분과에 총인원 111명으로 '민선6기 대구광역시장직 취임준비위원회'로 출범시켰다.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권 시장이 권위적인 색채가 강한 인수위라는 용어대신 취임준비위를 공식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표명한데 따른 것이다.  '취임준비위'는 현장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시정운영을 뒷받침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권 시장은 재선이기 때문에 시장직의 연속성이 있는 만큼 별도의 인수위 구성은 필요없다는 입장이고 다만 민선6기 미실천 공약과 민선7기 공약 실천을 위한 소규모 TF팀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도 초선이긴 하지만 과거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장악력에는 문제가 없고 지역 현안에도 대체적인 파악이 돼 있는 만큼 따로 인수위를 구성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도가 업무 파악과 공약 이행순서 확정 등 인수위원회 구성의 필요성 때문에 최근 훈령으로 '경상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공포했다.  규정에 따르면 당선인은 도지사 임기 시작일 7월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인수위를 설치해 도정 현안과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취임행사 등 필요한 업무를 준비한다.   인수위 운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지원하는 한편 인수위원 수당 및 여비 지급은 물론 도정과 관련해 인수위가 요구하는 각종 자료 제출에 협조해야 한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참모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인수위 구성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취임까지 불과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인수위원을 정하고 직제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지론대로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도정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한편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파악해 도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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