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사 = 온라인뉴스팀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많은 사상자를 낸 군산 주점 화재 사고 사망자 세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2년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시절 개그맨 김태호는 1년에 한번 조정되는 탤런트들의 출연료와 달리 코미디언은 5~6년이 지나도 불과 1~2등급이 오르는 사실을 지적하며 동료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기도 했다. 6월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맨 김태호는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사망한 개그맨 김태호는 다음날 있을 골프대회를 하루 앞두고 지인을 만나 주점에 들어갔다가 들어간 지 십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방화로 인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이모(55)씨가 17일 밤 9시 53분쯤 전북 군산 장미동의 한 건물 1층 유흥주점 입구에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뿌린 후 불을 냈다. 이로 인해 주점 안에 있던 손님들은 제때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이모 씨는 주점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세 명이 사망을 했고, 서른 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망한 개그맨 김태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그는 1991년 KBS 코미디만담개그콘테스트에 입상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 후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고, 활동영역을 넓혀 드라마 '쾌걸 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열혈 장사꾼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그는 2013년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