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사 = 온라인뉴스팀 기자] 태국의 한 동굴에서 실종된 소년들이 연락이 두절된 지 열흘만에 세상과 소통했다. 현지 당국은 이들을 동굴 밖으로 데려나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태국당국에 의하면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열두 명과 코치 한 명 등 총 열세 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구조대원이 실종자들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 이들은 조금 여윈 상태였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동굴 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 폭이 좁아 수영을 못하는 소년들이 물을 헤치고 빠져나 올 수 없는 상황. 이에 의료진이 잠수로 이동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집중 호우 예보까지 겹쳐 태국 당국의 비상이 걸렸다. 현재 동굴 안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소년들이 동굴 밖으로 나와 빛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년들은 동굴 안에 갇혀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년들은 앞서 지난 6월23일 축구 훈련을 끝내고 인근의 동굴관광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안 물이 높이 차올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