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햅틱2와 스타일보고서 등으로 하반기 국내 터치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햅틱2'와 '스타일보고서'가 출시 7주 만에 각각 판매량 20만대와 15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햅틱2의 판매 속도는 전작 햅틱의 판매 속도인 '출시 2개월 만에 20만대 돌파'를 1주 정도 앞선 것이다. 또한 휴대폰 내·외부에 2.2인치 LCD를 탑재해 폴더를 닫고도 터치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보고서 역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폰 계열의 쌍두마차 격인 햅틱2, 스타일보고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터치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소비자 감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UI를 비롯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비결"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감성적 접근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인터넷과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풀터치스크린폰 햅틱온, 이 달 중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T옴니아OMNIA' 등을 통해 터치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