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사단법인 미래숲(대표 권병현)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쿠부치사막 우의림 조성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매년 황사로 7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환경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매년 그 심각성이 더해져 근본적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영남대는 내년 여름부터 해외자원봉사단을 내몽고에 파견해 나무심기 등 '생명의 숲' 가꾸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 환경문제 교육, 한.중 청소년 교류사업 등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사업도 미래숲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56)은 “환경문제는 어느 한 나라에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아울러 우리 후손들을 위해 지금부터 당장 문제해결에 나서야한다”면서 “지구의 미래를 위한 봉사에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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