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의 여파로 환율상승과 KIKO 피해 등으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제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운전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일부터 12월5일까지 구미시내에 주된 사무소가 있거나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제조업체로 KIKO 가입 피해업체 및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또한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1년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시중 대출금리의 5%를 1년간 시 예산으로 보전한다.
한편 구미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2008년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320개사에 총 623억500만원을 융자 추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 특별운전자금을 통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금융지원을 발굴해 지원토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