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의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 탐구' 인문학 강좌 마지막 강연이 17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양동 계명대 미술대학 석좌교수(한국 고대문화 원형 연구소 소장)가 강사를 맡아 '한국 명필의 세계와 차문화'를 주제로 서예문화와 차문화를 아우르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고 더불어 차의 향기로움까지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9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김지현 동국대 경주캠퍼스 강사가 '석장사와 양지의 불교조각'을 주제로 신라학 강좌를 연다.
석장사지에서 출토된 탑상문전, 연기법송명탑상문전, 전불편 등을 통해 조각가 양지의 불교조각 특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향상시키고 신라의 전반적인 문화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