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시인이 충직의 대명사 견공(犬公)과의 이별을 표제시로 새 시집을 발간했다.  시력(詩歷) 56년이 된 중진 김시종 시인은 7월초에 41시집 '애견 차돌이(愛犬次乭伊) 문양석'을 펴냈다.  지난 40시집 '최상의 음악'을 펴낸 이후 여섯달째만에 발간이다.  시집에는 '머얼리 떠난 줄 알았더니, 이렇게 가까이 있구나. 차돌아! 머리맡에 놓여 있는 애견 차돌이의 문양석. 강아지가 나는 참새를 떨어뜨려, 나를 놀래준 지난날 차돌이 무용담이, 검은 돌에 희게 새겨졌구나. 실감나게! 뚜렸하게!'라고 견공 차돌이와의 이별을 표현했다.  이번 시집에는 근작시 26편과 에세이 34편등 66편이 실려있다. 시와 에세이 등 흥미진진한 작품들로 시집이 초만원이다.  애견차돌이 문양석, 대판81쪽·정가 5000원 영강시안 펴냄, 문의 전화 054-555-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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