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촌 오·벽지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고령화로 병· 의원을 찾아 진료 받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북부지역의 공공 거점병원인 안동의료원과 보건진료소(봉화2곳, 청송1곳, 예천군1곳)간에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관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 되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억원의 예산으로 원격영상시스템, 생체정보 입·출력 단말기, 전자청진기 등을 구입해 주로 고령화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심부전증, 고지혈증 환자 등 장기적인 만성질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농촌 오·벽지 주민의 건강관리에 직접적인 도움과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원격진료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권영만 의원(봉화)은 “의사의 진료를 받기 어려운 봉화 등 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촌 오·벽지 주민들의 진료 불편 해소와 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