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민원봉사대상’본상 수상자로 포항시에서 근무하는 2명의 공무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실시한 제12회 민원봉사대상에서 포항시 농축산과에 근무하는 김윤환씨와 주민생활지원과에 근무하는 오현숙씨가 영예의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19일 SBS 본사에서 수상했다.
이번 민원봉사대상은 전국에서 32명의 지자체 후보자가 추천돼 서류심사, 현지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4명(대상1, 본상13)이 확정됐다.
농협문화 복지대상(농업발전부문)을 수상한 김윤환씨(농축산과)는 농촌지도사로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 내부 받침대를 개발 보급해 폭설피해를 예방했다.
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망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업인 소득 및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하고 농업인을 설득?교육해 참여를 확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한 오현숙씨(주민생활지원과)는 20여년의 공직생활 중 17년 이상을 민원부서에 근무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여성문화회관에 근무하면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원어민 보조강사 양성과정 위탁교육, 제과?제과빵 자격증반 운영, 봉제?의류 재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결혼이민자 교육생 자녀를 위한 보육실을 운영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은 1997년부터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패 및 시상금,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