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동부동(동장 김상택)은 지난 21일 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18가구 3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주민으로 생활하게 됨을 환영하고 그 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생활속에서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해 줄 것과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범시민 경산사랑운동에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 했다.
포항에서 7년간 생활하다가 지난 5월 경산으로 전입온 중국인 장옌추는 주변에서 같은 동포를 만나지 못해 외로웠는데 여기와서 친구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하여 거듭 감사해 하고, 셋째자녀의 출산장려금을 매월 20만원씩 지원 받는다며 경산은 너무 살기 좋은 곳이라고 행복해 했다.
이국땅 경산에 정착해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서로 정보교환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