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앤 컴퍼니가 지난 6월부터 지역 순회공연을 실시했다. 작가 겸 연출가 이헌재와 앤 컴퍼니(ann company)의 멤버들은 새로운 리더 윤태현 대표를 주축으로 배우 차재신, 임지홍, 박준영, 우병구 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쉽지 않았던 지역부터 순회공연을 청도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윤태현 대표는 "연극이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이 보여주는 재현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느 날 늘 지나던 길을 걷고 있다. 늘 그렇듯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그런 일상적인 공간에서 낯선 무언가가 시작된다. 이런 연극을 통해서 특정하게 정해진 관객, 이야기의 한계, 전달 방식의 규칙, 연극의 어떤 룰도 없이 진행된다. 이런 공연이나 신체도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우리는 좀 더 삶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삶이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해도, 어떤 가치들은 있으니 말이다" 라고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한 문장의 춤'이다. 교육과 철학의 오래된 관습과 병폐로 인한 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5명의 사람이 각자의 폭력에 대해 말하기도 하고 서로 돕기도 하며 스스로 가진 억압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헌재 앤 컴퍼니는 '우리가 악수를 하지 않는 행위가 여전히 악수를 하는 행위는 아닐 것이다', '지도자는 춤이 없다', '더러운 것들', '시계, 기억, 주사위' 등의 연극을 신체적으로 접근해 신체적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진시키기 위해 신체에 대한 탐구와 텍스트의 능동성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헌재 앤 컴퍼니의 모든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www.ann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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