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 온라인뉴스팀 기자] 라오스서 댐이 붕괴돼 수 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현지시간으로 25일 현지 매체에 의하면 아타프주의 마을들이 SK건설이 시공중인 댐이 붕괴돼 물이 마을이 덮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지난 밤 갑자기 세차게 내린 비로 인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있는 수력발전댐에 물이 흘러넘치면서 보조댐이 내려앉았다. 한순간에 마을들이 물에 잠기면서 보금자리를 잃게 된 주민들은 배를 타고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일부 주민들은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댐 붕괴 후 여전히 마을에 남아 있는 한 주민은 "타고 가던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무들도 모두 물에 잠겨서 잡고 있을 만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초조하게 구조대원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한 여성은 아이를 안고 펑펑 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이날 SK건설이 시공중이던 라오스 댐 붕괴로 1300여 가구와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라오스서 붕괴된 댐은 지난 2012년,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 수주해 시공했다. 오는 2019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