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은 평화그룹을 비롯한 100여개 지역기업들이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산학협력 장학금 2억원을 기탁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산학협력 장학금이라 불리며 영남이공대학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취업연계형 장학금모금 제도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기업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우수인력을 졸업 시 우선 추천한다.
2005년부터 모금이 시작된 산학협력 장학금은 2005년 1억원, 2006년 1억5000만원, 지난해 1억8000만원, 올해 2억원 등 4년간 총 6억3000만원에 달하며 수혜 학생도 4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산학협력 장학금은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취업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과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 할 수 있어 대학과 산업체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김춘중 학장은 “지역의 경제나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장학금을 기탁해주어 감사하며 기업들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우수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