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직장인들의 숙취해소 방법으로는 잠, 숙취해소제로는 꿀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토종한우 전문쇼핑몰 다하누몰이 지난 20일부터 직장인 45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나라 직장인 숙취해소 노하우’이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2270명(50.2%)이 ‘푹 자는 게 최고의 숙취해소 방법’이라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우나에 간다’는 응답이 680명(15.1%)로 다음을 차지했고 ‘수다로 술기운을 날린다’고 답한 직장인도 632명(14.1%)에 달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밥을 먹어 배를 채운다’, ‘운동으로 땀을 낸다’ 등 다양한 숙취해소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숙취해소제로 28.5%인 1288명이 ‘꿀물’을 꼽았다. ‘북어국’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1215명(26.9%)에 달했으며 ‘라면’을 꼽은 응답자가 863명(19.1%)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콩나물국’과 ‘숙취해소드링크제’ 등을 꼽았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점은 남녀 성별에 따른 숙취해소제 선호도 차이이다.
남성의 경우 총 남성응답자 2407명 중 ‘북어국’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08명(25%)으로 ‘꿀물’(28.5%)에 이어 최고 숙취해소제로 뽑았지만 여성의 경우 총 여성응답자 2113명 중 ‘꿀물’(26.4%)이라는 답변에 이어 582명(24,2%)이 ‘라면’을 뽑아 남녀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다하누몰 관계자는“직장인들이 연말 잦은 회식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간구하는 것 같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