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일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 스님) 회장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8월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용퇴하겠다”고 밝혔다. 
설정 스님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 종정 스님과 원로의원,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전국비구니회 등 종단 주요 구성원이 의견을 모아주면 따르겠다"고 말했데 이어 닷새 만에 용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날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임시회의에서는 별도의 성명이나 결의문은 채택되지 않았으며, 25교구(군종교구 포함)본사 가운데 직할교구, 수덕사, 불국사 등을 제외한 20개 본사가 참여했으며 용주사는 위임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