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서민호 교수(53)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연구소(ABI),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008~2009년판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24일 이 대학에 따르면 서 교수가 국제학술지(SCI) 등에 C형간염 바이러스와 Rb항암단백질간의 분자의학적 조절기전 규명을 통한 간암 발암과정 연구분야에 탁월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 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가 Rb 항암유전자와 Cyclin E 유전자 및 E2F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간암 발암과정을 시작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한편 C형간염은 미래형 및 선진국형 간염으로 그 빈도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만성화율이 90% (B형간염은 25%)로 매우 높고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예방백신의 개발로 급속히 감소추세에 있는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현재로서는 예방백신도 개발돼 있지 않아 보건의료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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