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고 경주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밥맛 좋고 병해충에 강한 삼덕벼를 확대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삼덕벼 3천여 헥타로 확대 보급하고 이사금 쌀 단지 1천여 헥타를 조성해 최고급 쌀을 생산해 경주쌀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며 밥맛과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벼 품종을 공급해 퇴화종자를 갱신하고 쌀 품질향상의 기반을 조성해 삼덕벼의 우수성을 이통장회의 및 농업인단체 모임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보급종 종자신청은 동 지역의 경우 각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을 수 있고 읍면 지역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을 받으며 농가별 자율교환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경주시 농협연합 RPC와 연계해 1천㏊의 삼덕벼 단지를 조성하고 질소질 비료 줄여주기 및 적기영농 등 고품질 쌀생산 기술을 지도해 최고급쌀 4천500톤(정곡)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이사금 쌀 원료곡은 판매를 통해 경주쌀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삼덕벼를 경주시 대표품종으로 육성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이성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