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순수한 에너지를 캔바스 가득 쌀알로 표현해 내고 있는 김홍광 화가의 초대 개인전이 13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내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50대 중반의 중진 화가인 김홍광 작가는 13일부터 31일까지 라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쌀알 등으로 정(情)을 표현한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 솔거 미술대전 대상·대구미술대전 우수상·한서 미술대전 우수상·경상북도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대구수채화협회·경북미술협회 초대작가·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구미문화예술회관·연지 갤러리·갤러리 가야·인사동 갤러리 경북·동일 갤러리·경북대병원 힐링갤러리·구미예갤러리 등 개인전 8회, 부산 국제아트페어·창원 아트페어·세계 청년 비엔날레·남부국제미술제·한국 수채화 페스티벌·대구 아트페스티벌·LA아트페스티벌·대한민국 아트페스티벌·인사동 라메르갤러리 부스전 외 150여회의 부스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홍광 작가는 예로부터 쌀은 우리 민족의 에너지 원이고 백의민족의 순수색이며 모든 경조사에서 현금 대신 정을 나누는 마음의 징표였다고 말한다.
쌀은 농부에게 환희, 기쁨, 사랑, 희망이었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먹고 자란 것이다.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도 쌀의 주원인 밥 심으로 이뤄낸 역사였으며 많고 적음이 빈부의 차이였고 작은 쌀알들이 백성의 민심이며 단합된 민족의 역사이고 정이였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마음으로나마 어머니의 따뜻한 정과 만석꾼의 풍요로운 포만감을 보는 이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캔바스 가득 쌀알들을 채워나간다"고 설명했다.